태양에서 지구 크기의 20배에 달하는 ‘코로나 홀’이 태양활동관측위성(SDO)에 의해 발견됐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코로나 홀은 시속 180만마일(초속 800㎞)의 태양풍을 지구로 보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태양풍이 이번 주 30일이나 31일에 지구를 강타할 수 있으며, 우리 대기와 충돌해 오로라가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인공위성 오작동 등 기반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크게 우려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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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홀은 보통 태양의 북극과 남극에서 흔하게 관측된다. 다만 레딩 대학교의 우주 물리학 교수 매튜 오웬스는 약 11년 주기로 태양의 활동량이 많아지는 때마다 태양의 적도 근처에 코로나 홀이 나타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최근에도 비슷한 크기의 코로나 홀이 발견된 바 있지만 지구에 별다른 피해를 주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