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딥 사우스(Deep South) 지역인 미시시피주에 24일(현지시간)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23명이 사망하고 수십채의 건물이 소실되는 등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AP통신, CNN이 보도했다.
미시시피 비상관리국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지역 및 정부 기관의 수색 및 구조팀이 현지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비상관리국은 이번 토네이도로 23명이 사망하고 4명이 실종됐으며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비상관리국은 피해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사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불행히도 (사상자) 숫자는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비상관리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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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는 미시시피주를 통과한 뒤 앨라배마주 애모리와 위노나 시 쪽으로 향했다고 미 국립기상청은 설명했다.
롤링포크의 시장 엘드리지 워커는 CNN에 토네이도로 마을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말했다.
워커는 “내 도시는 사라졌다”며 “그러나 우리는 회복력이 있고 강하게 돌아올 것”이라로 강조했다.
국립기상청은 “보호소가 아닌 곳에 있는 사람들에게 날아다니는 건물 파편은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이동 주택은 파괴될 것이고 주택, 상가, 차량 등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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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