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최고인지 가려내는 데 도움 모든 클럽 활용하게 만드는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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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골프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골프공의 비거리 규제 조치에 찬성의 뜻을 밝혔다.
매킬로이는 23일 미국의 골프전문 블로그 ‘노 레잉업’과의 인터뷰에서 “프로 선수에 대한 비거리 규제 조치에 찬성한다”며 “동료 선수들이 좋아하지 않는 주장인 건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조치로 인해 누가 최고의 선수인지 가려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 골프 규칙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 R&A는 15일 프로 대회에서 선수들이 사용하는 골프공 성능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늘어나는 비거리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다. USGA와 R&A는 시속 127마일(약 204.4km) 스윙 속도로 골프공을 때렸을 때 비거리가 317야드(약 289.9m)를 넘지 않도록 3년 안에 규정을 바꿀 계획이다.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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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