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佛대표팀 최연소 주장에 실망한 그리에즈만 은퇴도 고려
음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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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득점왕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레블뢰 군단’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주장이 됐다. 1998년생으로 올해 25세인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연소 캡틴으로 이름을 올렸다.
그리에즈만
음바페는 2017년 3월 룩셈부르크와의 경기를 통해 A매치(국가대항전) 데뷔를 했고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66경기 36골을 기록 중이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고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아르헨티나와의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당시 0-2로 뒤지자 화를 내며 팀 선배들을 다그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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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에즈만은 A매치 117경기에 출전해 42골을 기록 중이다. 소속 클럽에선 부진하다가도 대표팀 유니폼을 입으면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줘 요리스의 후임자로 거론돼 왔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음바페는 대표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음바페가 주장으로 뽑힌 건 자연스러운 결과다. 그리에즈만과도 충분히 의견을 나눴다”면서 주장 선임을 둘러싼 논란을 진화했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