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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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잘게 부숴 퇴비로 만들면 토양 비옥도 증진, 미세먼지 저감, 산불 예방 등 1석 3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관행적으로 행해지는 논‧밭두렁 태우기는 해충 방제 효과가 거의 없다. 농진청 관계자는 “논·밭에는 익충 89%와 해충 11%가 서식하는데, 논·밭을 태우면 익충이 더 많이 죽는다”고 말했다.
논‧밭두렁 태우기는 산불의 주범이기도 하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의 26%는 논밭두렁·영농쓰레기 소각으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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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기로 잘게 부수고 퇴비로 만들어 경작지에 뿌릴 것을 권했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영농부산물을 파쇄 후 토양에 환원해 퇴비로 활용하면 환경 친화형 농업 효과가 있다”면서 “농촌 지역 미세먼지의 저감과 산불 발생 위험을 줄이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