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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장기 주담대 ‘고정금리-분할상환’ 비중 늘린다

입력 | 2023-03-20 03:00:00

은행 고정금리 비중 68.5%→71%
보험사-상호금융도 5%P씩 늘려야




은행들이 다음 달부터 장기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및 비거치식 분할상환 비중을 늘려 나가야 한다. 보험사들은 가계대출의 고정금리와 분할상환 비중을, 상호금융권은 주택담보대출의 비거치식 분할상환 비중을 각각 높여야 한다. 가계대출의 질적 건전성을 높이려는 금융당국의 의지에 따른 것이다.

19일 금융감독원은 은행과 보험, 상호금융권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구조개선 촉진을 위한 세부 추진방안’ 행정지도를 예고했다. 은행의 경우 올해 말까지 장기 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비중은 71.0%, 비거치식 분할 상환 비중은 85.0%를 맞춰야 한다. 지난해 말까지 목표치는 고정금리 비중이 68.5%, 비거치식 분할 상환 비중이 82.5%로 올해 목표치가 2.5%포인트씩 상향됐다. 고정금리 대출은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대출자의 상환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비거치식 분할 상환은 처음부터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라 가계 부채 부실을 막을 수 있어 금융당국이 해당 대출의 비중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보험권은 올해 말까지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을 현행 55%에서 60%로, 비거치식 분할 상환 비중을 67.5%에서 72.5%로 5%포인트씩 늘려야 한다. 상호금융권은 주택담보대출 중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현행 45%에서 올해 말까지 50%로 높여야 한다.



윤명진 기자 mjligh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