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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머니를 하다 시즌을 날리게 된 에드윈 디아스(29·뉴욕 메츠)가 수술 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디아스는 17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사랑하는 모든 팬 여러분, 특히 메츠 팬들에게 잘 지내고 있고,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싶다”며 “하루 빨리 뉴욕에서 여러분을 다시 만나고 싶다”고 적었다.
푸에르토리코 야구대표팀으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했던 디아스는 황당 부상으로 무릎 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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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한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뛰어 나와 함께 세리머니를 즐겼다. 그런데 이때 디아스가 그라운드에 주저 앉아 오른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휠체어를 타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환희의 순간은 순식간에 최악의 상황으로 바뀌었다.
디아스는 오른 무릎 힘줄 파열 진단을 받아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사실상 이번 시즌 내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수술을 마친 디아스는 푸에르토리코 대표팀과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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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도 우리 ‘팀 루비오(푸에르토리코 대표팀)’를 계속 응원해 달라. 여러분이 보내주신 사랑에 감사하며 축복한다”고 덧붙였다.
디아스는 무사히 수술을 받았지만, 그를 지켜보는 메츠의 속내는 복잡할 법하다.
디아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로 꼽힌다. 2016년부터 빅리그에서 뛴 그는 통산 404경기 16승29패21홀드 205세이브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는 61경기에 나서 3승1패4홀드 32세이브 평균자책점 1.31의 짠물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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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메츠는 연장 계약 첫 해부터 디아스가 마운드에 서는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