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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돌아온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25)가 안타로 ‘복귀’를 신고했다.
이정후는 1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시범경기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023 WBC를 마친 뒤 14일 귀국한 이정후는 15일 곧바로 팀에 합류, 훈련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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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부터 배트가 시원하게 돌았다.
이정후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선발 윤영철의 초구를 공략,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려냈다.
3회 2사 1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이미 예고된 대로 두 타석만 소화하고 교체된 이정후는 “투수의 공을 보는 데 중점을 두고 타석에 나섰다. 첫 타석에 초구를 치고 싶어 배트를 돌렸는데 잘 맞아 안타가 나왔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공을 한 번 보고 스윙하려고 했다”고 복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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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대회 4경기에서 14타수 6안타(타율 0.429) 5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라고 했지만, 계속해서 안타를 뽑아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시즌 동안 타격폼을 수정하며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한 그는 시즌 전까지 페이스를 더 올릴 계획이다. 이정후는 “오랜만에 고척에서 키움 유니폼을 입고 뛰니 좋았다. 남은 기간동안 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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