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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이명박 전 대통령 예방…“탈북민에 새 희망 줘”

입력 | 2023-03-15 09:37:00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14일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해 당선 인사를 했다.

태 최고위원은 15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날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이 전 대통령 사저 방문 사실을 전하며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당선과 관련해 당선 인사를 드렸다”고 밝혔다.

태 최고위원 측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최고위원 당선이 탈북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줬다”며 대한민국이 북한에서 내려온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는 훌륭한 나라임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 전 대통령은 또 “정치인에게 겸손과 진정성은 ‘생명’과 같다”고 강조하며 당원들의 믿음과 기대를 잊지 말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심정으로 일해야 함을 당부했다고 한다.

이 전 대통령은 특히 내년 총선 승패가 수도권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하며 선거 압승을 위해 지금부터 당의 단합과 중도층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선거 전략, 서민 경제 문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함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 최고위원은 앞서 지난 1월27일에도 배우자 오혜선씨와 함께 이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새해 인사를 했다.

한편,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이 전 대통령 사저를 찾아 당대표 취임 인사를 한다. 김 대표는 이 전 대통령에게 집권여당의 책무와 당내 화합에 관한 조언을 구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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