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북한 선전매체들이 13일 대규모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이 시작하자 일제히 비난 기사를 쏟아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결론부터 말하면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북침 전쟁 준비에 박차를 가하여 북한을 힘으로 압살하려는 극악한 모험적 흉계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합동군사연습과 같이 그 규모와 내용, 성격에 있어서 호전성과 무모성이 극도에 달한 전쟁 연습은 지금까지 없었다”며 “한반도 정세를 더 이상 수습하기 어려운 파국으로 몰아가리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고 경고했다.
광고 로드중
메아리는 “미국과 괴뢰호전광들이 자유의 방패 합동군사연습을 본격적으로 개시함으로써 조선반도 정세는 핵전쟁 발발 직전으로 더 바짝 다가서게 됐다”며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선제공격과 점령을 골자로 하는 극히 호전적인 작전 계획으로 일관돼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명백히 우리에 대한 전면도전이며 조선반도에서 핵전쟁 도발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한국과 미국은 이날부터 11일 동안 대규모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 연습을 진행한다.
실제 전쟁 상황을 가정해 진행되는 이번 연합연습에는 대규모 실기동 훈련도 대거 포함돼 있다.
광고 로드중
미국의 니미츠급(10만t) 핵 추진 항공모함과 탄도미사일 탐지 및 요격 기능이 있는 이지스 구축함,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한 핵 추진 잠수함 등의 한반도 전개도 예상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