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평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사무총장이 한국인 최초로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자문단 의장으로 당선돼 WADA의 당연직 이사가 된다. 임기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이다.
김금평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사무총장. KADA 제공.
김 사무총장은 “평창동계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도핑관리 경험을 통해 KADA의 국제적 위상이 많이 올라간 결과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계도핑방지기구의 의사결정 과정에 개발도상국의 목소리도 반영될 수 있게 도핑방지기구 간 가교역할을 수행하여 교류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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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DA 이사회는 세계도핑방지프로그램의 주요 방향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국제스포츠연맹회장, 18개국 스포츠 장·차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에서는 조용만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활동중이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