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볼거리]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정기명 전남 여수시장 등 방문단이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와 에어비앤비 본사를 방문해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의 첫 해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수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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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가 2026년 개최하는 여수 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7월 17일부터 8월 16일까지 31일 동안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화정면 개도 등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열린다.
여수시는 14일 여수문화홀에서 여수 세계섬박람회 범시민준비위원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범시민준비위원회는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 역할을 하게 된다. 범시민준비위원회 위원은 226명이다.
여수시는 2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와 에어비앤비 본사를 방문해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의 첫 해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여수시는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 사무국장을 여수 세계섬박람회에 공식 초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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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는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기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한 숙박시설 정보 제공이 필요한 만큼 에어비앤비 측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정보기술(IT) 산업뿐 아니라 관광산업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국내 최대 석유화학단지가 있고 해상관광이 활성화된 여수와 비슷한 점이 많다.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장은 “호텔 객실 숙박료의 일정 비율을 샌프란시스코 관광협회 운영 예산으로 활용하고 있는 점이 신선했다”며 “해외 사례가 여수에 반영될 수 있는지 제도적인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방문단은 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26 여수 세계섬박람회 홍보 활동을 펼쳤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