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13일부터 9개월간 카페와 마을버스 승차장에 ‘청년 갤러리카페 지원사업’에 당선된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카페와 마을버스 승차대 20곳에 작가 한 명의 작품 3점을 전시한다. 3개월마다 한 번씩 전시 장소를 교대하기로 했다. 지난달 서초구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청년 작가 60명의 작품 180점을 최종 선정했다.
서울 서초구 청년갤러리카페 내부 모습. 서초구 제공
서초구는 작품이 선정된 청년 작가에게 1인당 5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하반기에는 올해 서초 청년갤러리카페 사업에 참여한 작가들의 작품을 한데 모은 ‘청년 작가 특별 전시’도 관내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전 구청장은 “문화예술도시 서초에 우리 청년 예술가들이 원하는 꿈을 펼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소정기자 so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