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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2798명 확진, 1주전 510명↑…중대본 “코로나 안정화”

입력 | 2023-03-08 09:34:00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279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국내발생 1만2786명, 해외유입 12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3059만4297명을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는 전날(7일) 1만2284명보다 514명(4.1%) 증가했다. 1주일 전(1일) 1만2288명보다 510명 늘었다. 지난 3일부터 6일 연속 1주일 전보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9772명으로, 11일째 1만명 미만으로 집계됐다.

입원 치료를 받는 위중증 환자는 139명으로 전날(158명)보다 19명 줄었다. 17일째 100명대를 이어갔다. 최근 1주일간(2~8일) 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42명으로 직전 주(2월 23일~3월 1일) 평균 169명 대비 27명 감소했다.

전날 신고된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4061명이다. 주간 일평균 사망자는 1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일반 병상의 가동률은 각각 21.7%, 7.3%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일반의료체계로의 연착륙 기반을 만들고, 코로나19 외 일반환자 치료에 병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지정병상을 3월 둘째 주부터 약 1000병상 수준으로 축소 운영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279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전날 오후 6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자는 6429명이 추가돼 누적 649만9869명이다.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13.8%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80세 이상 43.3%, 70대 41.6%, 60대 24.6%였다. 50대는 8.8%, 40대 5%, 30대 4.3%, 20대 5.8%, 18~19세 3.9%, 12~17세 1.1%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생후 6개월~4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진행 중이다. 지난 2월 13일부터 당일접종, 20일부터 예약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코로나19 유행은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지만, 전문가들은 향후 신종 감염병이 더 자주 발생하고, 보건·사회·경제적 피해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박민수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미래 신종감염병 위협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서는 긴급한 방역 위기 상황에 대한 단기적인 대응을 넘어 감염병 대응 역량 혁신을 위한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을 수립·시행해 감염병 감시, 초기 대응, 대규모 유행관리, 일상회복 등 전 과정의 방역 역량을 충분히 확보할 예정이다.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도 전날(7일) 회의를 열어 중장기 계획 추진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