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9844억 원 가스화력발전소 “코로나19 등 최악 대외환경 극복”
대우건설이 최근 준공한 알제리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전경. 대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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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알제리 가스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약 10년 만에 마무리했다.
대우건설은 알제리 전력생산공사가 발주한 라스지넷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공사의 예비준공확인서(PAC)를 접수했다고 6일 밝혔다. 예비준공확인서는 발주처에서 모든 공사가 마무리됐다고 승인할 때 발급하는 증명서다.
이번 공사는 알제리 수도 알제에서 동쪽으로 약 65km 떨어진 부메르데스주 카프지네 지역에 1200MW(메가와트)급 대형 가스복합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공사비는 9844억 원 규모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해당 공사는 2012년 말 시작됐지만 발주처의 토목공사 및 건축공사 지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공사 기간이 연장돼 왔다. 대우건설은 “최악의 대외 환경에도 직원들의 끈기와 인내로 공사를 마무리해 회사의 신뢰성과 수행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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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새샘 기자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