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카페에 멀티탭을 가져와 사용하는 행위를 두고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카페 전기도둑 잡았다 요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카페 테이블 위 멀티탭에 각종 전자기기들이 꽂혀져 있는 사진을 올리며 “이거 이해가능하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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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씨는 “전기를 얼마나 쓰려고 멀티탭까지 들고 다니나 싶었다”라며 “너무 어이가 없어서 사진 남겨뒀다”고 설명했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저런 카공족(카페에서 공부하는 사람)은 정말 무개념이다”, “카공족들 때문에 카페에서 얘기도 못 한다”, “콘센트를 막아라”, “테이블 전기료를 따로 받아라. 요즘 전기세가 얼마나 올랐는데”라며 비난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카페 주인이 허용했으면 도둑은 아니다”, “사장도 가만히 있는데 왜 뭐라고 하냐”, “전열기구를 튼 것도 아닌데 그런 걸로 트집 잡을 거면 장사를 하면 안 된다” 등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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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