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만화 ‘슬램덩크’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열기가 꺾이지 않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날 전국 824개 스크린에서 관객수 3만6009명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했다.
지난 1월4일 개봉한 이 애니메이션은 주로 2위를 차지하다가, 23일 만인 그 달 27일 1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14일까지 정상을 유지하다 같은 달 15일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페이즈5의 첫 작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게 정상을 내줬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현재 누적관객수는 364만4128명이다. 이 같은 기세라면, 역대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인 ‘너의 이름은.’(2017)의 379만명 기록을 이번 주말에 깰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밀려 2위로 주저앉은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전날 1036개 스크린에서 관객 3만5192명명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37만6495명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