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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전쟁 1년 “러시아 x자식들 무슨 짓 하든 모두 복구할 것”

입력 | 2023-02-24 14:57:00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1년을 하루 앞둔 23일(현지시간) 승리를 다짐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악마는 여전히 주위에 있고 전투는 계속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승리로 끝날 것이란 것 확실히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저녁 정례 화상 연설에도 전쟁 중 파괴된 영토와 인프라 시설을 모두 복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군 공격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설명하던 중 거친 단어를 사용하면서 “우리는 이것들을 복원할 것이다. 러시아 테러리스트들과 X자식들이 무슨 짓을 하든 우리는 모든 것을 복구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현재 전황과 관련해선 “동쪽은 매우 어렵지만 견뎌내기 위해 모든 것을 하고 있다. 남쪽 일부 지역은 상당한 위험하지만 우리 전사들은 점령자들에 대응할 수단을 갖고 있고, 오데사와 흑해 지역은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 북쪽은 우리 전사들이 적의 모든 의중을 꿰뚫고 있고 필요한 곳을 보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세한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탄약과 무기 생산 및 공급 문제를 각각 매우 상세하게 다뤘다.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나는 그런 조건 속에서도 우리가 적절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을 직원 회의에서 듣게 돼 기쁘다”고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24일 만 1년이 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이 쓰라린 이정표를 기념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또 이날을 기리는 행사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열릴 예정인데, 이 중 하나는 러시아의 민간인 집단학살 의혹이 제기된 부차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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