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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어려운 개혁 담대하게 해낸 YS…개혁의 뜻 이어가겠다”

입력 | 2023-02-24 12:36:00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김영삼도서관에서 열린 민주주의의 시작, 문민정부 출범 30주년 기념식에서 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2.24.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문민정부 출범 30주년을 맞아 “역사의 갈림길에서 늘 변화와 개혁의 길을 걸었던 김영삼 대통령님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김영삼도서관에서 열린 김영삼 정부 30주년 기념식에 이같은 내용의 영상 축사를 보냈다. 대통령실에서는 이진복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해 “정직하고 큰 정치로 개혁의 문민시대를 열고, 세계화 구상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준비하신 분”이라며 “금융실명제, 고위공직자 재산 공개, 하나회 청산 등 어려운 개혁을 담대하게 해내셨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의 번영을 이끌어온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확고히 세워야 한다”며 “노동, 교육, 연금 3대 개혁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3대 개혁 과제의 추진 의지를 거듭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7주년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 묘소를 참배 후 방명록에 ‘거산(巨山)의 큰 정치, 바른 정치를 되새겨야 할 때’라고 적은 것을 언급하면서 “지금도 우리가 깊이 새겨야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킨 그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도약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거산의 큰 정치, 바른 정치를 되새기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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