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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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민주노총의 행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데칼코마니”라며 “잘못은 전면 부인하고 법치는 탄압이라고 우기며 위기는 정치투쟁으로 모면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노총의 거짓말이 하루하루 늘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권 의원은 “문재인 정부 5년간 정부·광역지자체가 양대 노총에 지원한 금액은 최고 1520억원에 이른다”며 “그런데 민노총은 ‘정부에서 지원받은 것은 노조 사무실 건물 보증금 30억원 외에 없다’라고 말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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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민노총은 노조회계 장부 비치 여부와 관련해 ‘대부분의 노조가 자율점검 결과서를 제출했다’고 강변한다”며 “증빙자료 없이 달랑 표지만 제출한 것이 어떻게 점검인가. 택배를 주문했더니 빈 상자만 보낸 꼴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민노총은 노조법에 근거한 정부의 회계자료 요구를 ‘노동탄압’으로 규정했다”며 “민노총은 간부가 북한 공작원과 접선한 사실 때문에 수사를 받아도 ‘공안탄압’을 운운했다. 불법을 숨 쉬듯이 저지르는 집단이니 법치가 탄압처럼 보일 것”이라고 했다.
권 의원은 “민노총과 비교하니 이재명 대표는 좌파진영의 예외가 아니라 평균이다. 민노총과 민주당은 그야말로 서로를 비추는 부조리의 거울”이라며 “피해자 행사하는 3류 연기에 몰두해봤자 얻을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국민의 지탄은 커질 것이고 법치의 준엄함은 가까워질 것”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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