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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비야레알전 ‘22세 생일 자축 도움’

입력 | 2023-02-20 03:00:00

박지수는 포르투갈 무대 데뷔전
선발로 나와 풀타임… 팀 2-1 승리
셀틱 오현규, 입단 5경기 만에 선발



마요르카의 이강인(오른쪽)이 19일 비야레알과의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안방경기에서 전반 20분 선제골을 넣은 티노 카데웨레(왼쪽)를 축하해 주고 있다. 2-2로 맞선 후반 11분 다니 로드리게스의 골을 도운 이강인은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4-2로 이겼다. 사진 출처 마요르카 트위터


이강인(22·마요르카)이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22번째 생일을 자축했다.

이강인은 19일 비야레알과의 2022∼2023시즌 스페인 라리가 안방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2로 맞선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왼발로 찬 크로스를 골문 앞에 있던 다니 로드리게스(35)가 머리로 방향을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이강인의 리그 4호 도움으로 지난해 10월 23일 발렌시아전 득점 이후 4개월 만의 공격포인트다. 도움은 작년 9월 11일 레알 마드리드전 이후 5개월 만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이강인은 비야레알전에서 29개의 패스를 시도해 25개를 성공(성공률 86%)시켰고 태클 5회, 가로채기 1차례를 기록했다. 4-2로 이긴 마요르카는 승점을 31(9승 4무 9패)로 늘리면서 승점이 같은 비야레알에 승자승에서 앞서 8위가 됐다. 마요르카는 이번 시즌 비야레알에 2번 모두 이겼다. 이날이 생일이던 이강인은 경기 뒤 자신을 기다리던 팬들과 함께 간단한 생일 파티를 가지기도 했다.

지난달 포르투갈 리그의 포르티모넨스에 입단한 중앙수비수 박지수(29)는 19일 프리메이라리가 마리티모와의 안방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앞선 두 경기에서 교체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던 박지수는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다. 포르티모넨스는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26(8승 2무 11패)이 된 포르티모넨스는 전체 18개 팀 중 11위다.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뛰는 오현규(22)는 이날 애버딘과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안방경기에 선발 출전해 72분을 뛰었다. 지난달 30일 스코틀랜드 리그 데뷔전을 치른 오현규는 12일 세인트 미렌과의 스코틀랜드축구협회컵 16강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뒤 이날 처음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셀틱 입단 이후 5경기 만이다.

김배중 기자 wante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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