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하이브 사옥 모습. 2023.2.10/뉴스1 ⓒ News1
하이브는 15일 오후 10시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 정진수 하이브 최고법무책임자(CLO), 이진화 하이브 경영기획실장 등 3명을 사내이사 후보로 지정한 주주제안을 에스엠에 보냈다. 하이브가 추천한 사내이사 3명은 모두 하이브 고위직이다.
사외이사 후보로는 강남규 법무법인 가온 대표변호사, 홍순만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임대웅 유엔환경계획(UNEP) 금융이니셔티브 한국대표를 지정했다. 기타 비상무이사 후보로는 박병무 VIG파트너스 대표 파트너, 비상임감사 후보로는 공인회계사인 최규담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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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에스엠 창업주의 보유 지분 14.8%를 확보한 하이브는 이번 주총에서 에스엠 현 경영진과 이사회 장악을 두고 힘 겨루기를 벌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주제안에 포함되지 않은 에스엠 새 대표와 이사회 의장은 주총 이후 꾸려질 이사회 첫 안건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민우기자 min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