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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사진)이 세계적인 항공 전문매체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ir Transport World·ATW)가 선정한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Excellence in Leadership)’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ATW는 1974년부터 소속 편집장들과 애널리스트들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단을 구성해 매년 최고의 항공사·인물을 선정해 오고 있다. ATW는 조 회장이 국제항공운송협회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팬데믹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결정한 점 등을 높이 평가했다. 조 회장은 “대한항공은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에서도 여객과 화물산업의 연결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이러한 노력에 동참해준 대한항공의 임직원을 대표해 이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