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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시판 후 임상 국제학술지 실려

입력 | 2023-02-15 18:15:00

국제 저명 학술지 ‘트룩시마’ 안전성·유효성 연구 결과 게재




셀트리온은 15일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개발명: CT-P10, 성분명: 리툭시맙) 시판 후 임상시험 결과가 국제 학술지(엑스퍼트 오피니언 온 바이오로지컬 테라피)에 실렸다고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바이오 업계에서 인정받는 저명한 곳이라고 셀트리온은 설명했다.

해당 내용은 2016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국내에서 허가받은 적응증 전반의 환자 677명에게 트룩시마를 투약한 후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한 시판 후 임상시험 결과다. 결과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오리지널의약품 및 트룩시마 허가 임상 결과와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을 보였다. 트룩시마는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판매허가를 획득했고 2017년엔 유럽의약품청(EMA), 2018년엔 미국식품의약국(FDA) 판매허가를 받고 글로벌 시장에 공급 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게재돼 향후 의료 현장에서 트룩시마 처방 확대에 유의미한 근거로 작용하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판 후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들이 고품질 의약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