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규가 6일 인천 연수구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1번홀 드라이버 티샷을 치고 있다. KPGA 제공
김민규(22·CJ대한통운)가 아시안투어 개막전 PIF사우디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민규는 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의 로열 그린스 골프&컨트리 클럽(파70·704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9위에 자리했다.
7언더파 63타를 기록한 단독 선두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와는 4타 차다.
아쉬움을 삼킨 김민규는 올해부터 교통사고의 후유증을 털어내고 코리안투어와 아시안투어를 병행하고 있는데 아시안투어 개막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남은 라운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상위권은 LIV(리브) 골프 선수들이 상위권을 점령했다. 지난해 리브 시리즈 포틀랜드 대회서부터 합류한 안세르가 1위에 올랐으며 최근 리브로 향한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2위(6언더파 64타)에 올랐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이 공동 3위(5언더파 65타)에 위치했다.
반면 지난해 리브 골프 상금왕 더스틴 존슨(미국)은 허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