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하락이 시작됐다”고 발언해 미국 자본시장이 일제히 랠리했지만 연내 금리인하에는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며 당분간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선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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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더 나아가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예상하지 않는다“며 시장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시장에서 기대하고 있는 연내 금리인하에 분명하게 선을 그은 것.
그는 그러나 ”우리는 처음으로 디스인플레이션(물가하락) 과정이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다“고 언급해 미국 자본시장을 랠리하게 했다.
그는 특히 연준이 기준금리를 5% 미만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확실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의 이같은 발언에 뉴욕증시는 다우가 0.02%, S&P500이 1.05% 나스닥이 2.00%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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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