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가통계 왜곡 의혹을 조사 중인 감사원이 황덕순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황 전 수석을 불러 청와대의 고용통계 개입 여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참모를 소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감사원은 국토부 산하기관인 한국부동산원(옛 한국감정원)이 부동산값 동향조사에서 표본을 의도적으로 치우치게 추출하거나 조사원이 조사 숫자를 임의 입력하는 등 고의적 왜곡이 일어난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감사원은 황수경·강신욱 전 청장에 대한 직접 조사를 마친 상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