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4강 1차전 전반 선제 결승골 英 언론 “경기를 간단하게 만들어” 시즌 18득점으로 홀란 이어 2위
“래시퍼드는 경기를 아주 간단하게 만든다.”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6분 래시퍼드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공을 몰고 간 뒤 왼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전반 45분 바우트 베흐호르스트(31)의 추가골과 후반 44분 브루누 페르난드스(29)의 쐐기골로 경기를 끝냈다.
에릭 텐하흐 맨유 감독(53)은 경기 뒤 “래시퍼드를 멈추게 할 수 없다. 래시퍼드와 함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말했다. 맨유는 다음 달 2일 안방에서 열리는 4강 2차전에서 두 골 차로 져도 결승에 오른다. 맨유는 2016∼2017시즌 카라바오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정상에 오른 뒤 5시즌 동안 우승하지 못했다. 맨유는 카라바오컵에서 통산 5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