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4회 반도체대전(SEDEX 2022)에 반도체 웨이퍼가 전시돼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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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한파’에 메모리 감산이 이어지고 있지만, 2026년까지 가장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2021∼2026년 전체 반도체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5.8%로 예측됐다.
지난 2021년 5923억7500만 달러(약 730조원)에서 올해 6252억2900만 달러(약 770조원)로 커지고, 2026년에는 7853억5700만 달러(약 96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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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시장이 2021년 941억500만 달러에서 2026년 1217억8100만 달러로 5.3% 성장하고, 낸드플래시가 같은 기간 684억6800만 달러에서 1071억9900만 달러로 9.4% 커질 전망이다.
최근 수요 위축과 공급 초과로 반도체 가격이 급락하며 주요 업체들이 감산에 돌입했지만,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터(HPC), 5G, 사물인터넷 등 대량의 데이터 처리 등 첨단 산업이 모두 메모리 반도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첨단 산업으로 갈수록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며 “재고가 소진되면 반도체 가격이 다시 오를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