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진 미국 동남부 지역의 한 도시에서 선로에 몸이 붙어버린 너구리가 발견됐다. 출처=닐 멀리스 틱톡
영국 이브닝스탠다드 등 외국 매체에 따르면 철도 직원 닐 멀리스(35)는 지난달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진 미국 동남부에서 순찰을 돌다가 선로에 붙은 너구리를 발견했다.
너구리는 선로에 붙어 고개만 돌릴 뿐 이동하지 못했다. 선로에 잠시 엉덩이를 올렸다가 습기가 차 순식간에 달라붙으면서 꼼짝 못하게 된 것이다.
출처=닐 멀리스 틱톡
너구리 몸에서 뜯겨나간 털 뭉치들이 선로에 붙어 있다. 출처=닐 멀리스 틱톡
멀리스의 너구리 영상은 틱톡에서만 41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