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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겨울 이적 시장 첫 영입은 단주마…입단 계약 눈앞

입력 | 2023-01-25 07:59:00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르나우트 단주마(26)를 영입을 눈앞에 뒀다.

유럽의 이적전문가로 꼽히는 이탈리아의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간) “당초 에버턴으로 이적할 예정이었던 단주마가 토트넘으로 행선지를 바꿨다. 단주마의 메디컬 체크 후 이적이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만약 토트넘이 단주마를 데려온다면 올 겨울 이적 시장 첫 영입이다.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히샬리송, 이반 페리시치, 이브스 비수마, 클레망 랑글레 등을 영입한 토트넘은 올 시즌 11승3무7패(승점 36)로 5위에 머무는 등 부진하고 있다.

분위기 반등이 필요한 토트넘은 새로운 선수 물색에 들어갔으며 에버턴을 제치고 단주마를 데려오는데 성공했다.

네덜란드 출신인 단주마는 지난 2020-21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본머스에서 17골을 넣으며 이름을 알렸다.

2021년 여름 스페인의 비야레알로 이적한 단주마는 첫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골을 터뜨렸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1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맹활약, 팀의 준결승 진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올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6골로 주춤하고 있지만 양발을 사용한 슈팅과 빠른 드리블 돌파를 자랑하는 그에게 많은 팀들이 꾸준히 관심을 보였다.

당초 에버턴이 적극적으로 움직여 메디컬 체크에 영상 인터뷰 촬영까지 마치는 등 단주마 영입을 눈앞에 뒀다. 하지만 막판에 토트넘이 단주마에게 접근, 하이재킹에 성공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