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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 배달된 택배물을 훔치던 남성들이 잠복 중이던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는 설 명절 연휴를 앞둔 지난 20일 오후 3시 49분께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에 놓인 택배물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훔친 박스 안에는 3만 9000원 상당의 소 갈비탕이 들어 있었다. A씨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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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택배 물건이 사라진다’신고를 받고 해당 아파트에서 잠복 근무를 펼치다 이들을 붙잡았다”고 설명했다.
(대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