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JSA경비대대를 방문한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이 한·미측 경비대대 주요 직위자들에게 JSA부대의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지작사 제공)
이날 전동진 사령관은 JSA경비대대 지휘통제실에서 유엔사령부(UNC) 앤드류 해리슨 부사령관(영국 육군중장), 1사단장, 한·미측 경비대대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JSA경비대대의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았다. 또 판문점과 대성동소초 등에서 경계임무를 수행 중인 장병들을 격려했다.
전동진 사령관은 이 자리에서 “JSA지역은 한·미 장병들이 최전방에서 JSA경비대대로 연합 편성돼 임무를 수행하는 유일한 곳이자 강력한 한미동맹의 상징”이라고 강조하며 “한·미 장병 모두가 자긍심과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해 적의 도발이나 우발상황에 신속·정확·충분한 대응으로 작전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21일 JSA경비대대를 방문한 전동진 지상작전사령관(맨 앞)이 한·미측 경비대대 주요 직위자들에게 JSA부대의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지작사 제공)
전동진 사령관은 이날 1사단 GOP부대도 방문해 경계작전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GOP경계작전 현황과 적 도발 시의 상황보고 및 전파체계, 통합대응계획, 세부 작전수행절차 등을 확인했다.
전동진 사령관은 “적들은 우리의 취약한 부분을 노려 아군이 대응하기 어려운 시기와 장소, 다양하고 복잡한 양상으로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며 “적이 도발하면 단호하게 응징하고 적들이 뼈저리게 후회할 수 있도록 한 사람 한 사람이 각자 위치에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결전태세 확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남부=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