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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중대선거구제 개편 논의 참여를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중대선거구제가 논의되고 있다”며 “총선을 1년 앞두고 선거법상 올 4월까지 선거구를 확정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논의가 활발해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단히 복잡한 여러 문제를 포함하고 있고 지역구마다 사정이 달라 합의에 이르기 쉽지 않지만 일체의 당리당략 유불리를 따지지 말고 한국 정치의 올바른 방향이 어느 쪽에 있는지 보고 방향을 정해가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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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3대 혁신과제 중 하나인 연금개혁 관련해선 “연금개혁특위 민간자문위원회가 자신들의 안을 연금특위에 보고했는데 두 가지 문제가 지적됐다”며 “재정안정성과 노후소득보장 문제”라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애초 국민연금제도를 설계할 때 점차 보험료율을 올려 18%까지 가는 것으로 돼 있지만 현재 딱 절반인 9%밖에 되지 않는다”며 “보험료를 좀 더 올려도 충분한 노후보장이 되는 방안의 연금제도를 건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이상적인 건 더 내고 더 받는 거고 가장 쉬운 건 더 내고 덜 받는 것이지만 나라 백년대계를 생각하면 방향은 맞게 잡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대략 500명 정도로 공론조사도 하고 그 과정에서 청년 세대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논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