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로마 태생의 피에트로 루포는 존경받는 이탈리아 작가 중 한 명으로 로마대학교에서 건축을 공부한 이후 2010년 뉴욕 소재 컬럼비아 대학교의 이탈리아 고등 연구원에서 연구 펠로우십을 거쳤다. 루포는 2019년 프레미오 카이로 상을, 그리고 2010년 프레미오 뉴욕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는 국제적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이민자 이슈 등 시급한 사회적 문제들을 조명하는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크리스찬 디올(DIOR), 발렌티노(Valention)와 같은 세계적인 브랜드와의 지속적인 예술적 협업을 통해 강렬할 시각적인 감성과 고전적인 드로잉을 선보였고 이로써 대중의 마음 또한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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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신작 시리즈에는 선명한 해골 형상이 드러나기도 했다. 작품 속 해골은 개인의 죽음을 상기시키는 상징물이자 이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인류의 최후 멸종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존재이다.
이번 전시회는 2022년 12월 9일부터 2023년 2월 18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