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을 하기위해 시베리아등지에서 날아온 수십마리의 재두루미들이 단풍이 곱게 물든 가을산을 따라 군무를 펼치며 날아가고 있습니다. 김동주기자 zoo@donga.com
가을걷이를 마무리한 철원평야 논두렁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재두루미가족. 김동주기자 zoo@donga.com
가을걷이를 마무리한 강원도 철원평야에 올해도 어김없이 ‘반가운 겨울진객’ 재두루미(천연기념물 제203호, 멸종위기2급)가 찾아 왔습니다. 매년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10월말이나 11월초가 되면 강원도 철원평야 에는 다양한 겨울철새들이 날아듭니다.
김동주기자 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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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면 12월초 천연기념물 202호인 ‘두루미’도 철원 평야를 찾습니다. 단정학 이라고도 불리는 ‘두루미’는 목의 앞 ,가슴, 배등이 온통 흰색입니다.
12월에 철원평야를 찾으면 재두루미와 두루미가 한데 어울려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을 지켜 볼 수 있습니다. 철원군 양지리 ‘철새보는집’을 찾으면 새벽 동틀 무렵 토교저수지에서 밤새 숙면을 취한 수 만 마리의 철새들이 하늘을 뒤덮은 채 이동하는 멋진 군무를 목격할 수도 있습니다.
글·사진=김동주 기자 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