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연기… 축하공연 취소하기로
전남 해남군은 이태원 참사로 ‘미남(味南) 축제’를 일주일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해남군은 당초 4∼6일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국가애도기간 중임을 고려해 연기를 결정했다.
11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미남축제는 추모 분위기를 감안해 축제 프로그램 중 대규모 축하공연 등을 취소하고 전시·체험 행사 위주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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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영암군은 3일부터 5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2022 마한문화행사’를 국가애도기간과 겹쳐 전격 취소했다. 순천시도 4일부터 6일까지 열 예정이던 ‘순천만 갈대축제’를 취소했다. 5, 6일 열릴 예정이던 여수동동북축제와 구례산수유웰니스페스티벌도 각각 연기됐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