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출처 pixabay
상하이의 디즈니랜드는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준수하기 위해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으며, 발표 당시 공원 내에 있는 모든 방문객은 바이러스에 대한 음성 테스트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라는 조치를 취했다.
상하이 시정부도 공식 위챗 계정을 통해 “디즈니랜드 내의 모든 방문객은 떠나기 전에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아야 한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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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디즈니랜드는 지난해 11월에도 공원을 갑자기 폐쇄하면서 당시 공원에 있던 약 3만 명의 관광객들이 코로나 19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갇혀야 했다.
이에 비해 정저우에 있는 폭스콘 아이폰 조립공장에서는 노동자들의 탈출이 잇따르고 있다.
노동자들이 차를 기다리거나 도로를 걷고 있다 - 유튜브 갈무리
정저우 공장에는 약 20만 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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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인터넷에는 폭스콘 정저우 공장을 탈출해 고향까지 걸어가기로 한 노동자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인근 주민들이 이들에게 물과 식량, 옷 등을 제공하는 모습도 등장하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 방역 난맥상이 한꺼번에 표출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