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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아파트 1채 줍줍에 3만여 명 몰려…“시세차익 기대”

입력 | 2022-10-27 22:06:00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홈페이지


금리 인상으로 집값 하락세가 확연해졌지만 서울 송파구 아파트 무순위 청약 1채 모집에 3만여 명의 청약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송파 시그니처 롯데캐슬 잔여 1채에 대한 무순위 일반공급 청약에 총 3만1780명이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청약 미달 단지가 속출하고 미분양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이 단지에 청약 신청자가 대거 몰린 것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 따른 시세차익 기대가 큰 영향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의 전용면적 84㎡ 분양가는 8억7100만 원(일반공급 기준)으로 발코니 확장비 등을 감안해도 주변 시세보다 최소 4억 원 이상 낮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1월 12억9000만 원(28층)에 입주권이 거래됐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달 1일이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