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중국 공산당이 당장(黨章·당헌)에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핵심 지위 수호를 당원의 필수 의무로 명기했다.
26일 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22일 막을 내린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개정돼 채택된 당장(黨章·당헌) 전문을 보도했다.
당장을 살펴보면 시 주석의 당 중앙위원회, 전당에서의 핵심 지위 확립에 대한 결정적 의의와, 당 중앙위의 정신 구현을 위한 사상·행동 통일을 수호해야 한다는 것이 당원의 이행 의무로 명기됐다. ‘두 개의 수호’(兩個維護·양개유호)다.
광고 로드중
대만 연합신문망은 ‘두 개의 확립(兩個確立·양개확립)’은 명기되지 않았으나, 양개유호는 포함돼 강조됐다고 주목했다.
양개확립은 시 주석의 당 핵심 지위 확립과 사회주의 사상 지도적 지위 확립을 말한다. 양개유호는 시 주호의 핵심적 지위를 확고히 지키며 중앙위 권위, 중앙집권적 통일영도이 결연한 수호를 의미한다.
연합신문망은 이번 당정 개정으로 시 주석이 권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