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 사태를 초래한 경기 성남시 SK C&C 판교데이터센터 화재 현장. 발화 지점인 지하 3층 전기실 배터리가 불에 탄 모습이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화재 다음 날인 16일 현장 감식을 진행하며 촬영한 사진이다. 국민의힘 이기인 경기도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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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21일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이어진 SK C&C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판교 사무실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10분경부터 성남시 분당구 판교에 있는 SK C&C 데이터센터 판교캠퍼스 사무실 등 2개소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확보된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통해 화재 원인 등을 신속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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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카카오톡 메시지 장애가 발생했고, 카카오내비와 카카오T 등 카카오 계열 서비스 이용에 차질이 생겼다.
남궁훈 카카오 대표이사는 19일 “어느 때보다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