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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빌라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스티븐 제라드 감독을 경질했다.
빌라는 20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제라드 감독과 결별했다. 그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이 있길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리버풀에서만 17년간 활약한 뒤 LA갤럭시(미국)에서 은퇴한 제라드는 2017년 리버풀 18세 이하(U-18) 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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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력을 인정받은 제라드는 2021년 11월 아스톤빌라 지휘봉을 잡고 EPL로 돌아왔다.
데뷔 시즌 아스톤빌라를 리그 14위에 올려놓은 제라드 감독은 이번 시즌 개막 후 11경기에서 2승3무6패(승점 9)를 기록하며 리그 17위에 그쳤다. 강등권인 18위 울버햄튼과 승점이 같다.
결국 빌라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제라드 감독 경질하기로 했다.
한편 빌라는 후임 감독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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