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선 “특정 정파 지지자의 여론조사 신뢰 가능할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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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 씨가 여론조사 기관을 설립하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정식 등록을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여심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여론조사꽃’이라는 업체가 지난 14일자로 ‘여심위 기관등록 현황’ 명단에 올라있다.
대표는 김어준으로 등록돼 있고, 사무소 소재지는 김 씨가 지지자들을 모아놓고 ‘다스뵈이다’ 방송을 찍는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벙커1’ 건물로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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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 씨는 지난 4월 유튜브 방송 ‘다스뵈이다’에서 여론조사 기관 설립 계획을 밝혔고, 일각에서는 이 기관의 신뢰도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당시 시사평론가 유창선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특정 정파의 열렬 지지자가 만든 업체가 실시하는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가 가능할지 의문”이라며 “어차피 김어준이 ‘믿습니까’하면 ‘믿습니다’라고 답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론조사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본질은 돈”이라며 “조만간 김어준의 사업을 위해 회비를 내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이을 광경을 생각하면 그것도 나름 볼만할 것 같다”고 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