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들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 News1
편의점 직원 A씨는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리 매장 미쳤다”라는 글과 함께 불꽃축제가 열렸던 8일 매출액을 공개했다.
평소 500만원을 웃돌던 매출액은 이날 2064만8710원을 기록했다. 이는 평균 매출액에 비해 약 3배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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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본사에서 직원 2명이 지원 나왔다. 사장님, 사모님, 나, 점장님, 여자 아르바이트생, 사장님 가족분 2명 등 총 9명이서 일했다”고 부연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구체적으로 간편식, 스낵류와 같은 식품류와 돗자리, 휴대용 배터리 등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 핫팩, 무릎담요 등 방한용품 매출도 함께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의 불꽃축제인 만큼 많은 시민이 현장을 찾으면서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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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에서 쓰레기더미 등이 발견되기는 했지만 밤새 일한 한강 환경요원들은 “3년 전 행사 때보다 시민의식이 많이 성숙해진 거 같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