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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하토야마 전 총리 5·18민주묘지 참배…“민주화 애쓰신 영웅들”

입력 | 2022-10-06 16:52:00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6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2.10.6/뉴스1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사과를 강조하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75)가 광주를 찾아 오월영령에 참배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6일 오후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씨(56)와 함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의 넋을 기렸다.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에는 묘역으로 이동, 들불야학을 세운 윤상원·박기순 열사의 묘와 박관현 열사의 묘, 행방불명자 묘역을 차례로 둘러봤다.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는 일본어로 ‘민주화운동을 위해 애쓰신 영웅들에게 감사드리며. 하토야마 유키오’라고 적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날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바로 이해하고 양국 간 관계회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앞서 오전에는 전남 나주 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남파고택을 방문했다.

5·18민주묘지 참배 후에는 개교 70주년을 맞은 전남대학교를 찾아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용봉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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