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6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2.10.6/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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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사과를 강조하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75)가 광주를 찾아 오월영령에 참배했다.
하토야마 전 총리는 6일 오후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남 재헌씨(56)와 함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의 넋을 기렸다.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에는 묘역으로 이동, 들불야학을 세운 윤상원·박기순 열사의 묘와 박관현 열사의 묘, 행방불명자 묘역을 차례로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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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토야마 전 총리는 이날 한국과 일본의 역사를 바로 이해하고 양국 간 관계회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
앞서 오전에는 전남 나주 학생독립운동기념관과 남파고택을 방문했다.
5·18민주묘지 참배 후에는 개교 70주년을 맞은 전남대학교를 찾아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용봉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