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기획재정부(조세정책)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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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윤석열정부의 법인세 인하 등 세제개편안이 ‘부자감세’라는 지적에 “대기업을 부자로 프레이밍하는 인식부터 동의하지 않는다”며 “법인세 개편안으로 중소·중견기업이 대기업보다 (세)감면 폭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재부 국정감사에서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새 정부 세제개편안에 대해 “과세표준 3000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100여개 기업의 법인세를 인하해주는 부자감세”라고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
추 부총리는 김 의원이 법인세 인하 등 정부 세제개편안으로 줄어드는 세수가 연 13조원, 5년간 60조원이라고 한데 대해선 “그럼 매년 400조원 세수가 거둬들여지니 5년 세수 2000조원에 (세수감) 60조원을 대비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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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지난 정부에서 법인세를 25%로 올렸을 때 국제 조세경쟁력은 약 10단계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대기업은) 누구 한 명의 기업이 아니다. 그 기업이 투자를 늘리고 생산성을 높이고 일자리, 세수 선순환이 일어난다는 측면에서 이런 정책도 한번 신뢰해주고, 시행 2~3년 뒤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를 같이 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