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정씨.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가 에스쁘아·에뛰드 주식을 모두 처분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민정씨가 보유한 에뛰드·에스쁘아 주식을 100% 취득한다. 자회사 실적 악화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조치로 풀이된다.
에스쁘아는 서민정씨가 보유한 3만9788주를 취득한다. 취득 단가는 2만4166원이며 취득 금액은 9억6200만원이다.
유상감자 전 에스쁘아의 자본금은 10억1892만원며 감자 후 8억19975원이된다.
같은 날 에뛰드도 무상감자를 실시한다. 민정씨로부터 취득한 보통주 14만1791주와 자기주식 보통주 1주를 소각하는 방식이다.
감자 후 36억3108만원이었던 자본금은 29억2212만원이 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감자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이 에뛰드·에스쁘아 주식을 100%를 보유하게 된다”며 “재무구조 개선과 책임경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