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드중
롯데칠성음료가 올해 대만에 유성탄산음료 ‘밀키스’를 1000만 캔(250mL 기준) 이상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만 시장에 진출한지 3년 만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0년 하반기 대만에 밀키스를 본격적으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첫해 20만 캔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230만 캔을 수출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약 550% 성장한 1500만캔 이상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밀키스가 연간 1000만캔 이상 수출된 국가는 러시아, 중국, 미국에 이어 대만이 4번째다. 롯데칠성음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점을 주목, 우유가 들어간 부드러운 탄산음료라는 콘셉트로 대만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여기에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이 대만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광고 로드중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대만 시장에 향후 신제품 밀키스 딸기맛을 선보이고 다양한 용량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밀키스 붐업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며 밀키스를 전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글로벌 유성탄산음료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