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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0세부터 6세까지 영유아들의 안전사고 발생을 조사한 결과 만 1세 때 가장 많은 안전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청은 지난해 영유아 생활안전사고 1만6327건을 성별·연령별·사고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만 1세 때 사고 발생이 4087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14일 밝혔다.
이어 만 2세가 2641건으로 뒤를 이었으며 0세 2485건, 3세 2238건, 4세 1863건, 5세 1648건, 6세 1365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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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고유형별 특성을 보면 만 3세 때는 야외 활동 증가로 실외 놀이터 사고가 많았으며 만 4세의 경우 승용기구를 타다 넘어지거나 부딪히는 사고가 증가했다.
특히 소방청은 만 0세의 경우 사고의 92.2%가 가정 내에서 발생한 사고로 대부분 보호자의 안전교육을 통해 사전 예방이 가능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더욱이 0세의 경우 ‘치명적 손상’을 입는 건수가 32건으로 영유아 연령대 중 가장 많아 부모의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청은 “나이가 어릴수록 보호자의 사전 예방이 치명적인 생활안전사고를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성별로 봤을 때는 전체 연령대에서 남아와 여아의 사고비율은 60%대 40%으로 남아의 비율이 높았다. 만 0세에는 남아와 여아의 사고비율이 51%대 49%로 비슷했으나 2세 이후로 남아의 사고비율이 60%를 넘기며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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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우리나라 영유아(만0~5세)의 비의도적 사고 사망자 수는 2019년 기준 10만명당 12.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8.8명을 상회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