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파일 위조’ 변호사는 구속 기소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수사결과에 대해 안미영 특별검사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특검팀은 13일 수사 결과 브리핑에서 전 실장을 비롯해 이 중사의 상관이었던 공군 20전투비행단 김모 대대장(44)과 김모 중대장(29) 등 장교 5명과 가해자로 지목된 장모 중사(25) 등 모두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대대장은 지난해 3월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뒤 피해자와 분리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다. 김 중대장은 이 중사가 전보될 부대 중대장에게 “이 중사가 이상하다. 20비행단 언급만 해도 고소하려 한다”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장 중사도 동료들에게 “무고를 당했다”고 발언한 혐의로 기소됐다.
13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에서 공군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망사건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있는 특검팀. 왼쪽부터 손영은 특검보 ,유병두 특검보, 안미영 특검, 이태승 특검보.허섭 수사지원단장. 김동주 기자 zoo@donga.com
고도예 기자 yea@donga.com